양구군은 여성 청소년들이 자궁경부암을 바르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9일(토) 오전 10시30분 군청에서 (재)건강한여성재단(이사장 김승철)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 후에는 강원대 의대 이향아 교수가 자궁경부암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양구군과 (재)건강한여성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 강찬석)이 후원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지원 사업’은 1998년 1월 1일 ~ 2002년 12월 31일의 기간에 출생한 여성 중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 접종자 200명을 대상으로 GSK 서바릭스 2가 백신을 접종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양구군의 일반인 대상 여성질환 예방 및 홍보 사업, (재)건강한여성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과 연계한 홍보 사업, 명칭, 로고, 심벌 등 양구군과 (재)건강한여성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의 로고에 대한 상호 사용권 인정등 상호 협력한다.

백신은 최초 접종 후 1개월 후, 6개월 후 등 총 3차례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군(郡)은 지난 9월 관내 여자 중·고등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했으며, 접종 희망자가 당초 예정인원인 200명을 상회함에 따라 아래와 같은 선정기준에 따라 1~3순위는 모두 접종 대상자로 선정했고, 나이가 어릴수록 예방접종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에 4순위 대상자는 나이 순으로 선정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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