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7시 25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펜션 화재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강원소방본부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 양양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고성.속초 등 인근 소방관서의 펌프 차량을 응원 조치 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민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근 주민 2가구 3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번 산불로 장비와 인력은 펌프 차량 등 진화 차량 20대와 진화 인력 232명(소방 42 40, 군 병력 및 공무원 150명)이 동원됐다.

이번 화재로 산림 1ha가 소실됐으며 펜션 1동이 전소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현재 양양군청 현장대책본부에서는 산불현장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인력이 남아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잔불 정리 및 뒷불감시와 함께 산불 진화 헬기를 투입하여 최종적으로 산불 지역을 순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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