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중·장년층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한국리서치와 「마음건강증진 및 서비스 제공 관련 마음건강검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설문조사는 오는 12월 15일(금)까지로 무작위로 추출된 관내 청·장년층 20대~ 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상담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설문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사업의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울증 및 자살 위험 대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 건강증진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된다.

한편, 동해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작년 11월 말 자살사망자 수에 대한 연령별 백분율은 30대~50대 자살사망자 수가 52.7%, 60대~80대는 42.2%로 2015년 말과 대비 60대~80대 자살 사망자 수는 6.4% 감소한 반면, 30~50대 자살사망자 수가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늘어나는 청장년층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시는 20대~50대에 우려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예방과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조기개입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장년층 마음건강 설문조사를 통하여 청장년층들의 우울감과 자살충동 등을 알아보고 추후 정신건강 사업에 반영하여 자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할 경우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533-0197)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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