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 찾아 걷기’ 여섯 번째 걸음으로 25일 (토) 연곡면 일대 주민을 찾았다.

오전 10시 연곡면 소재의 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집결해 영진항과 연곡해수욕장 등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해안침식 등 동해안 해안선의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백일교를 지나 홍질목의 고려장 흔적을 더듬으며, 연곡면의 역사와 정서를 알아보고, 주민들과 만나 민생을 청취했다.

강릉시지역위원회 관계자는 “연곡면뿐만 아니라 면 단위로 나가면 마을들이 떨어져 있어 코스가 단조로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골골마다 숨어 있는 마을마다 역사를 우리 당원들이 알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이다.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 찾아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느끼고, 강릉을 제대로 알아가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릉시지역위원회 김경수 위원장은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 찾아 걷기 행사를 연곡면으로 하게 된 것은 첫 번째로 진행된 주문진 일대 걷기의 연장선이라 보면 좋을 것 같다. 주문진도립대 후문 쪽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어진 해안도로의 해안침식 등 심각한 문제들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로 영진항도 관광객이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문화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당원들도 머리로만 그리는 정책이 아니라 실제로 걸으면서 몸으로 체득하면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릉시지역위원회는 당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 찾아 걷기에 동참하는 것을 적극 환영하며,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때는 그 곳을 먼저 찾아간다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곡면 일대 민생탐방은 지난 10월21일 주문진 일대 주민을 찾아 걷는 것을 시작으로 성산면과 옥계면, 중앙동, 강남동에 이어 여섯 번째이며 주말마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