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횡성한우 소뿔을 이용한 공예품의 브랜드 네임을 ‘소예’로 선정하고 디자인에 대한 BI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횡성 소뿔공예 BI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진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통화각 공법을 활용한 글로벌 명품 공예산업 육성’이라는 과제로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문정인교수)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소예는 횡성소뿔공예의 준말을 브랜드화한 이름이다. 소예는 순 우리말로 ‘소담스럽고 예쁘다’란 의미도 있고 소뿔의 예술을 담는다는 중의적 가치가 있는 브랜드명이다.

브랜드 이미지는 횡성의 특산품 한우와 한우의 상징 소뿔의 형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단순화하여 소예의 영문 글자와 조합하여 심볼마크화 했다. 또한, 심볼마크는 오방색 중 으뜸이 되는 적색을 강조색으로 사용했다.

사업 1년차인 올해에는 소뿔을 이용한 시제품 개발과 각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며, 2년차인 2018년도에는 개발된 시제품의 제작기술 전수와 제품 생산, 각지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소뿔 공예품은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공예트렌드페어에 출품해 선보이게 된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횡성한우 브랜드를 축산물 영역에서 문화, 예술 영역으로 확대해 한우농가 소득증대와 군 브랜드 가치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버려지는 소뿔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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