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지진으로 인해 23일(목) 전국적으로 수능이 실시된 가운데 강원도 수능 응시자가 15,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결시자 변화 상황으로 수시 전형 확대(합격자 증가), 수능이 불필요한 전형의 전문대 증가에 따른 수능의 영향력이 축소됐다.

한편, 2018수능시험에 속초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지난 22일 저녁 위경련 환자가 발생하여 당일 23일 속초고 보건실에서 응시했고 원주삼육고 교사 4명이 영월고 시험장으로 이동 중 영월 입구 도로에서 차량 고장으로 “영월 112차량” 도움을 받고 고사장 정시 도착하기도 했다.

또한, 삼일고 시험장에서는 디스크로 인해 2교시부터 보건실로 이동한 응시생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강릉명륜고 시험장에서는 2교시 시험 중 구토 환자가 발생하여 병원 진료 후 3교시 응시 희망하여 119엠블런스(구조사+보건교사+감독교사 동행)로 진료 후 3교시 전에 입실하여 응시하기도 했다.

속초·양양 시험지구에서는 4교시 탐구 1선택 시간에 2선택 문제 풀이한 학생 3명이 부정행위로 처리됐으며, 강원고 결핵환자 2명은 춘천고 특별교실(별실)에서 응시했으며 시험 종료 후 교내 소독 실시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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