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삼척시의회 정진권 의장을 비롯한 의원 8명 전원이 소방대원 20명과 함께 출동소방차에 탑승해 차량 진입 곤란 구간인 중앙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골목길 화재시 불법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이 지연돼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골든타임 개념을 재난현장에도 적용해 긴급차량의 도착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차 길터주기 행사에 참여한 정진권 삼척시의장은 “소방차 긴급 출동 시는 양보운전으로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이 향상되어야 겠고, 주기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행사를 실시해 국민 공감대로 자연스럽게 홍보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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