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심양수)는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하여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은 산림재해안전팀과 양평경영팀 직원이 근무조를 편성하여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공휴일 및 주말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근무한다.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하여 11월 중에 산림연접지역 불법소각 단속 및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사업을 통하여 산불방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수원국유림관리소는 ’17년 3월 26일 용인 초부리에서 담뱃불 실화에 의해 발생된 산불 사건을 7개월간 긴 수사 끝에 A씨를 검거하여 지난달 말 관할 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송치 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범죄를 완강히 부인하여 수사에 애를 먹었다.

이외에도 전기 누전으로 인한 양계장 불이 비화되어 야간 산불로 이어진 양평 여물리 산불에 대해서는 양평소방서 화재원인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이번 산불 가해자에 대한 기소 의견 사건송치는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끝까지 수사하여 가해자를 검거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움으로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양수 수원국유림관리소장은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처벌을 받는 만큼 국민들에게 산불조심을 당부하고 아울러, 가을철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구축을 통해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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