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생교육원(원장 이연택)은 2일부터 이틀간 단체 생활의 의미를 생각하고 도전정신과 열정을 일으키는 행동수업을 진행한다.

심리.환경적 원인과 문제행동으로 강원Wee스쿨에 입교한 학생들의 대부분은 일상생활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Wee스쿨에서는 이러한 무력감이 성장환경에서 겪은 좌절과 실패의 경험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고, 도전과 성취의 경험을 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일에는 24명의 4기 입교생과 20 여 명의 선생님들이 청와대 사랑채 탐방을 시작으로 서울에 위치한 8개의 성문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에는 사제동행 자전거 타기(가평 상천-양평미술관)로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을 준비했다.

강원학생교육원의 Wee스쿨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치유, 대안교육을 제공하여 학교적응력과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는 공립형 대안 위탁교육기관이다.

특히 강원Wee스쿨 중등과정은 심리상담을 통한 상처 치유와 행동 수정에 초점을 맞춘 대안교육과정으로 구성돼 5주간 기숙형으로 운영된다.

이연택 원장은 “강원Wee스쿨에 입소하는 학생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목표의식”이라며, “힘든 과정을 이겨낸 이번 경험이 학교 적응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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