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26~29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국제여전에 참가해 현지 대형 여행사들과 공동 홍보계약을 완료했다

화천군이 글로벌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의 해외시장 홍보를 위해 현지 메이저 여행사와 손을 잡았다. 군은 그 동안 해외 여행사와의 교류채널을 통해 홍보 협조를 부탁해왔지만, 계약주체가 돼 공동홍보를 주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 타이페이시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17 타이페이 국제여전(ITF)에 축제 홍보를 위해 참가했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메이저 여행사인 콜라투어, 동남여행사와 타이완 현지 산천어축제 공동홍보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과 함께 타이페이 국제여전에서 콜라투어의 홍보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향후 판촉물과 벽면광고, 영상광고, 향후 홍보 설명회 개최 실무논의도 진행했다. 또한, 이번 국제여전에 앞서 산천어축제 소개영상 및 영문, 중국어 번체 홍보책자, 기념품 등도 제작해 콜라투어와 함께 홍보에 나섰다.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포털 사이트 광고는 물론 콜라투어 여행사 홈페이지 광고도 게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남여행사와는 대만 수도권 지하철역 이미지 광고를 공동 송출하고, 현지 라디오 광고를 퉁해 산천어축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홍보전략을 세운다면, 현지에서의 홍보도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열린 2017 화천산천어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외국인 관광객 11만447명이 찾아 겨울축제의 진수를 즐겼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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