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중 환자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대처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반 및 비상연락망을 편성하고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관내 소방서, 경찰서, 이송센터 등과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응급실)를 구축‧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75개 의료기관, 81개 약국 등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운영해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지역주민이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진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연휴 기간 중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게재함은 물론, 각 의료기관 및 약국에도 휴무 시 인근 당직 의‧약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명절연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중 집단 설사 환자 및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상황 발생 시 긴밀하게 구축된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즉시 가동시켜 초기대응 및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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