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의 확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63개소를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을 5개소를 선정한다.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어린이집은 물리적인 공간의 개방을 비롯한 보육프로그램에 부모 참여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9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청받고, 10월 중 속초시보육정책위원회의 심사․평가를 마쳐 11월부터 1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다. 또한, 시는 선정된 어린이집의 사후 관리를 통해 세부 선정기준에 의해서 평정하여 1년 후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년차별로 5~7개소씩 확대해 나가면서, 우수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로 속초형 열린어린이집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열린어린이집에는 공공형어린이집 선정시 가점, 정기 지도점검 제외, 보조교사 우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보건복지부에 추천돼 우수어린이집 지정, 포상 등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더불어 속초시 자체사업으로 담임교사 능력개발비, 환경개선비, 특화사업비 지원도 우선적으로 부여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린이집․가정․지역사회가 동반자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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