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는 이달 26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7개 보건기관과 54개 지정의료기관과 연계해 동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예방접종 환경을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9월 26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추석연휴 후 10월 12일부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생후 6~59개월 어린이의 무료접종은 이미 9월 4일부터 16개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2월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강릉시보건소는 이번 2017~2018년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39,580도즈(dose: 1회 접종량)를 확보했고, 지난해에 비해 평창동계올림픽 운영종사자 등이 포함되어 7,000명분이 추가로 접종하게 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보통 인플루엔자 유행이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유지되는 유행 시기를 고려하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대규모 인구가 강릉시에 유입될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유행 전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평소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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