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서 경비작전계 순경 조성현

평창동계올림픽이 2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는 12일 11시부터 올림픽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하고, 온 국민의 관심이 올림픽에 집중되는 만큼 국가적 행사 홍보에 박차를 가할 듯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로 ‘호돌이’라는 캐릭터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로서 ‘수호랑’과 ‘반다비’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호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 동물인 백호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랑’은 호랑이와 강원도 정선아리랑을 의미한다. 반다비는 의지와 용기의 동물인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반다’는 반달의 의미를, ‘비’는 대회를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가 지닌 좋은 의미들처럼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시민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나라가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이니 만큼 한 장소에 많은 사람이 운집할 것이고, 이러한 다중운집행사에서는 엄격한 준법정신과 질서의식이 실천되지 않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서울올림픽, 한・일 월드컵, 그리고 촛불집회 때 전 세계에 보여준 놀라운 단결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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