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에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고품질 토마토 생산 및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수출확대 및 수출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해 토마토 재배기술 및 병·해충, 유통, 수출에 관한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지역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종합적인 현장컨설팅으로 진행되었다.

정선토마토는 지난 2014년 30톤 수출을 시작으로 2015년 78톤, 2016년 55톤을 일본으로 수출했으며, 지리적 특성으로 평야지에 비해 주야간 온도차와 서늘한 기후 등의 환경에서 재배되어 선명한 색상과 단단한 경도 및 높은 당도로 맛과 우수한 저장성을 앞세워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서는 토마토 재배단지 하우스 시설개선 및 공동선별장 자동화시설 도입을 통해 수출에 적합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군비 3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노후된 북평면 공동선별시설의 선별기, 상품화 설비, 내·외부 품질검사 설비를 교체하여 원활한 수출규격품 생산 및 공동선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찬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출용 토마토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병해충관리, 농약 안정성, 검역조건 등의 기술 지도를 통해 수출대상국의 맞춤형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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