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은 지난 12일 재발의 된 강릉시 도시관리 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의 1건의 행정 사무조사 요구가 다시 부결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기능이 마비됐다며 이후 19일까지 열리는 의안 심의를 보이콧 하겠다고 밝혔다.

기세남, 유현민, 배용주, 김복자 의원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이 부여한 집행부의 견제 및 감시 기능이 존립의 근거임에도 법률적 문제가 발견되고 의혹이 제기된 행정사안에 대해 고유의 조사기능을 다수의 표결로 가로막고 있다며 강릉시 의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아울러 4명의 야당 의원은 유명무실한 의회의 기능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강릉시의회가 정파를 넘어서 오로지 시민을 위한 의사결정 기구로 거듭날 수 있기를 촉구하며 일하는 의회,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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