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이용하는 수도권 관광객, 접근성 좋아 선호

화천 시티투어가 주말마다 만원사례를 달성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기준 화천 시티투어 온라인 예약페이지에는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토~일요일 신청이 완료됐으며 11월 주말 예약도 일부 마무리됐다.

매년 진행 중인 화천 시티투어는 통상 3~6월, 9~11월이 성수기여서 이 시기 예약은 대부분 일찌감치 마무리되고 있다.

씨티투어의 인기 요인은 접근성과 경제성이다.

주말 코스의 경우 오전 10시 춘천역~오전 11시 화천생태영상센터~오전 11시20분 산소길~낮 12시 점심(화천시장 등)~오후 1시30분 물빛누리호(파로호)~오후 3시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 공원~오후 4시30분 토속어류생태체험관~오후 6시 춘천역 순서로 구성돼 있다.

주말 코스 요금도 춘천역 출발 기준 성인이 1만9,000원, 소인(4~13세)이 1만원, 3세 이하 무료다.(여행자 보험 포함, 중식 및 일부 체험료 미포함)

회당 투어 인원은 20명이며, DMZ 인접지역 군부대 통과를 위해 예약은 7일 전 마감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까지 주어진다.

코스가 춘천역에서 출발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손쉽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시티투어 전용버스까지 운용된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 시티투어가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화천을 즐기는 편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인기가 높다”며 “보다 알찬 관광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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