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을 중심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오색의 옷을 입고설악산 일대를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제2회 설악산단풍축제가 10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설악동 C지구 주차장에서 열린다.

설악동 축제위원회(위원장:박덕희)가 주최하고 속초시, 국립공원설악산관리사무소,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는 설악산단풍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이해 “설악별미 오감만족” 이라는 주제로 설악의 단풍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설악동 피골 단풍길 걷기(4km)와 보물찾기(자전거외 20여개), 70∼80년대 추억여행으로 교복을 입고 책가방 들고 단풍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혼례복입고 사진촬영, 추억의 낙서판에 낙서하기가 진행되며, 단풍페인팅, 단풍과 꽃잎에 새기는 사랑의 메시지 압화, 황토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하남석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주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 설악산 사진전 및 등산장비 전시가 진행되며, 지난해 1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단풍 그림 사생대회가 열리고, 토속음식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신산업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드론 페스티벌”이 속초에서는 처음 열리게 되는데, 한국드론협회 회원 약 300명이 모여 드론 날리기와 드론 만드는 요령 등을 선보이게 되며, 시연 후에는 관광객들과 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설악별미 오감만족”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제2회 설악산단풍축제』는 설악의 단풍에 취하고 축제의 재미에 한번 더 취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리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수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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