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개인정보 관리와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군청산하 전직원 및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업체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행정기관은 특성상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수집‧처리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 등 침해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피해의 규모와 범위가 매우 크고 넓으며, 기관 신뢰도 및 이미지 실추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양양군은 군청산하 전직원 및 정보시스템 유지보수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교육을 실시해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직원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강원대학교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정교수이자 행정안전부 위촉 개인정보보호 전담강사인 김상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방안과 취급 시 주의사항,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절차 및 침해사고 대응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랜섬웨어 감염 등 사이버 침해 사고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실무사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해 공무원들의 위기관리 대응력을 높여 나갔다.

군 관계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최소화와 정보통신보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개인정보 취급자의 보안 의식을 높여, 소중한 군민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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