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정보시스템 (http://stay.gn.go.kr)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세요. 강릉시 숙박업은 소문처럼 성수기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부터 내려놓겠습니다. 부대시설을 제외하고 객실당 30만 원 계약된 요금을 반값으로 바꿔나가겠습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강릉시 프레스룸에서 손정호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과 (사)강원도농어촌민박강릉협 회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호소문을 전하고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강릉시 프레스룸에서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과 (사)강원도농어촌민박강릉협 회장, 등 강릉지역 숙박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릉시 숙박업 관계자들은 이제 편안하게 강릉을 오실 수 있는 여건조성에 온 힘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들은 강릉 관내 숙박업 비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2018 평창올림픽 숙박가격 안정화를 위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몇몇 비회원들의 갑질 행태와 호도된 강원도 숙박행태로 인한 소문과 일부 보도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며 올림픽 기간 동안 즐겁고 편안한 숙박과 여행을 위해 공실정보시스템 (http://stay.gn.go.kr)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 당부했다.

현재, 강원도와 강릉지역 숙박업소의 요금을 두고 두 달 장사에 집 산다.는 소문과 이에 따른 온라인에서의 비난에 글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장분성 강릉보건소장은 "강릉시는 향후 강릉 관내 바가지요금에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공실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요금 이외에 가격이 다르거나 강릉숙박업계 비회원사들의 바가지요금과 불만 시 적극적으로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

서선이 강원도농어촌민박강릉협회 회장은 현재 48% 가입된 협회 구성이 초창기라 강릉시 숙박업종사자들의 100% 가입 추진에 미비한 점을 인정하며 회원사가 아니더라도 이번 2018 평창 올림픽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고 밝히며 강릉시를 방문한 방문객이 숙박업에 대해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정호 지부장 또한, 이제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강릉 숙박업계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도 같이 알려달라 호소하며 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어느때보다 길어진 기자회견이 70여 일로 다가온 올림픽에 있어 그만큼 민감한 사안으로 오늘처럼 강원도 숙박업 종사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회원 숙박업계에 눈치 보기가 계속되고 있어 올림픽 이후 더욱 중요한 숙박업 이미지에 대해 강원도와 해당 지자체의 어느 때보다 엄중한 규제와 감시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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