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더덕 고부가가치 상품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경식)는 횡성더덕 고부가가치 상품화 사업이 도농업기술원 지역농산물 특화품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1년차 사업으로 횡성더덕 주산지인 청일면에 소재하는 동횡성농협 청일지점에 2억2천5백만원을 투입해 GAP 인증 횡성더덕 전용 가공장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덕은 동의보감, 한약집성방 등의 한의서에 의하면 그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하며, 치열, 거담 및 폐열제거 작용이 있고, 자양강장과 해독, 가래, 기침 등에 약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해 10월의 제철음식으로 먹기 좋다. 또한 부드럽고 독성이 없으며 윤택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 사포닌 함량이 풍부하여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며,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 또는 환절기 비염, 아토피, 알러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만성적인 해수나 천식에 훌륭한 약이면서 좋은 식품이다.

횡성군은 현재 생더덕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함 해소와 소비 촉진을 위해 깐더덕 생산‧유통과 이를 통한 다양한 더덕 가공제품 구매 접근성을 높이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더덕 생산‧가공과정 GAP인증 안전성 확보 및 기계화, 생력화를 추진해 지역 농업인에게 소득이 되는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고,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횡성더덕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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